한류스타 노란리본 물결...'세월호 잊지 마세요'

입력 2015-04-16 11:30   수정 2015-04-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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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세월호 잊지 마세요` 연예계도 노란리본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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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잊지 마세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연예계도 노란리본과 손편지로 세월호를 애도했다.

걸스데이 민아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색 바탕에 노란 리본과 `리멤버 20140416`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배우 송혜교와 김새론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을 공개하며 "2014.4.16"라고 짧게 남기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그룹 엑소의 찬열은 `세월호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란 메시지가 담긴 노란 리본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20140416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정려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잊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Let`s remember 2014.04.16`라는 글이 쓰인 한장의 그림을 공개했다.

배우 김우빈은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희생 학생에게 손편지를 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해당 학생의 친구들이 김우빈 측에 편지를 부탁했고 이에 김우빈이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였다.

김우빈은 편지를 통해 "너무나 맑고 예쁜 ○○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 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다. 네가 있는 그 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가 그 곳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아 사랑한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가수 이정 역시 인스타그램에 "분명히 살 수 있었던 수많은 아이들과 사람들. 지금으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시간. 바른 생각을 가진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아직도 바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아직까지도 이래야만 하는지 하늘은 모두 보고 있었겠죠"라는 글을 올려 추모에 동참했다.

한편, 세월호 1주년을 맞은 16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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