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종목핫라인] 비상교육, 해외진출로 '비상'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4-16 14:56  

<앵커>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시간입니다. 정경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입니까?

<기자>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입니다.

주력 사업은 초중고용 교과서와 교재 출판분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분야는 이미 양질의 콘텐츠로 이 분야에서 대표적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고, 이 외에 자기주도학습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온라인교육시장(이러닝사업분야)과 태블릿PC 기반으로 한 스마트 러닝시장에서도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앵커>
회사 실적 등은 어떻습니까?

<기자>
학령인구의 감소에 더해 교육환경의 변화 등으로 아주 급성장하는 시장은 아닙니다.

정부정책에 따른 리스크 역시 무시할 수 없는데요, 이런 와중에서도 비상교육은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 대로, 교과서와 교재 등 출판사업분야 매출이 1,100억원 정도로 절대치를 차지 하고 있고,

이러닝(온라인교육)사업분야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양태회 대표이사의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이사
"지난해에는 교과서 가격조정명령이 있었고,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운 시장환경이었다. 부진한 사업 정리하고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서 매출은 1,304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 달성했다. 올해도 내수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영업환경이 쉽지 않을테지만, 비용절감 등을 통해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만들어내겠다."

<앵커>
현재 해외 시장 진출 얘기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 등을 비롯해 교육 관련 다양한 신사업 등을 추진중입니다.

현재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한국어교육 사업의 해외 진출 등을 지금 타진중입니다.

중국, 동남아 등지의 한류 문화 확산에 따른 한국어 수요 확대와 맞물려서 이를 디지털 콘테츠화한 디지털솔루션 등으로 공급하겠다는 건데, 현재 합작형태가 될지, 판권을 판매하는 형태가 될지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이사
"현재 한국어, 영어 교육 디지털콘텐츠 및 디지털솔루션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해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 굉장히 구체적인 논의까지 진행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국어, 영어사업 디지털솔루션 개발을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신사업이 국내에서 안정되고 해외에서도 성과를 낸다면 미래는 밝다고 본다."

<앵커>
현재 주가 어떻습니까?

<기자>
1만원에서 등락중입니다.

연초 대비로는 20%가량 올라왔지만, PBR 기준으로 0.8배 정도로, 일단 저평가 받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대표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이사
"현재 PBR이 0.78배 정도다. 자산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주의 저평가는 비상교육 외에 다른 교육회사들도 비슷한 환경인 것 같다. 교육정책의 변화, 학령인구 감소 등이 기인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결은 해외 진출이다.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게 비상교육의 미래다."

해외진출 여부와 이에 따른 성과가 향후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되겠고, 배당 역시 그간 꾸준히 확대해 왔다는 점에서, 이런 점도 관심을 갖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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