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주영, 듀엣곡 '이렇게 좋은 날에' 음원 연기...세월호 1주기 추모 동참

입력 2015-04-16 15:18  

조권-주영, 듀엣곡 `이렇게 좋은 날에` 음원 연기...세월호 1주기 추모 동참

서린동 아이들 멤버 주영과 2AM 멤버 조권의 듀엣 신곡 ‘이렇게 좋은 날에’의 음원 공개가 연기된다.

16일 서린동 아이들의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도전을 알린 주영, 조권의 듀엣 싱글 ‘이렇게 좋은 날에’가 16일 음원 공개를 잠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6일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이기에 국가적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자 이를 결정했다.

서린동 아이들의 여성 보컬 주영과 조권이 함께하는 ‘이렇게 좋은 날에’는 일찌감치 공개 일정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상황을 조율 후 결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6일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만큼 공개될 노래 제목에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국가적 애도의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음원 발매를 연기했다.

이에 조권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좋은 날에’의 음원 공개 일자 변경에 대해 공지하며, 연기된 서린동 아이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신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렇게 좋은 날에’는 지난 이별의 징조들을 뒤로하고 진짜 헤어짐을 맞이하게 된 연인의 이야기를 슬픈 가사와 멜로디로 담아 낸 감성 발라드 곡이다.

한편 ‘이렇게 좋은 날에’는 다음 주 중 공개시기를 다시 조율해 음악 팬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권-주영, 제목이 정말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 “조권-주영, 연기한 거 잘한 결정 같아” “조권-주영, 신곡 기대하고 있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2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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