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미분양 아파트 알고 보니 모래 속 숨은 진주였네!

입력 2015-04-18 00:00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세입자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있다. 전세수요자들은 더욱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점점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나가거나 아니면 아예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전세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수요자들의 고민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중대형 아파트가 재평가 받고 있다. 한동안 실수요자들에게 외면 받아 공급량이 고꾸라지면서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인데 특히 실속 설계를 적용한 중대형 아파트가 이 같은 인기 회복에 군불을 지폈다는 평이다.

최근 국내 주택공급은 중소형 위주로 진행됐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전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의 38%를 차지하던 중대형 비율은 2014년 17% 가량으로 절반 이상 낮았다. 중대형 주택 인허가 가구수도 2007년 20만8405가구에서 2014년 8만5491가구로 대폭 줄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2012년 7만5533건, 2013년 8만7292건, 2014년 11만2208건으로 2년 동안 약 1.5배 매매거래량이 증가했다. 중대형 주택형의 인허가 수는 줄고 있는 반면 매매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중대형 주택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주택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높은 분양가로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지만 상품 경쟁력이 있는 중대형 주택형의 인기는 여전하다"며 "향후 희소가치까지 갖춰 매매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실속설계를 적용한 중대형 아파트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 북부를 주목하라.`

전국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청약 열풍이 꽁꽁 얼어붙었던 분양 `동토(凍土)` 경기 북부지역에까지 온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분양 물량이 경기 남부지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거의 10배에 육박하는 수준. 전문가들은 서울 강북지역 전셋값 상승세에 밀려 기존 거주지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기 북부지역에서 새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면서 대형, 중견 건설사 할 것 없이 미뤄뒀던 분양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한다. 실수요자들로선 눈독을 들여볼 만하다는 것이다.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의 `위시티블루밍`은 초기원분양가에 마감이 되었던 아파트인데 일부잔금미납세대가 공매 처리되어 저렴하게 특별할인분양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앞서 분양된 현황을 보면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산 위시티 블루밍은 공매물건 마지막 잔여세대인 157㎡(구47), 182㎡(구55), 206㎡(구62)에 한하여 분양가 대비 25~30%, 펜트하우스는 38% 할인된 조건으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또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고 있다. 고양국제고등학교를 비롯하여 동국대학교 일산 캠퍼스, 원중초, 양일중, 저현고 등 여러 학교들이 식사지구 내 위치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동국대를 과학영재교육원 신규 설치대학으로 선정하여 교육 인프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호선을 이용하기 위해 지하철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0여분이면 가능하고 일산 GTX 노선 확정과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 추진(경기도의회 통과)등을 통해 편리한 교통망이 현실화 되고 있다. 고양IC가 인접해 있어서 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KTX 행신역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청약에 앞서 분양가격 수준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연구위원은 "투자 수요가 살아나면서 전반적인 청약 경쟁률은 올라가고 있지만 지역별로 분양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주변 집값과 전·월세 수요를 검토한 뒤 내 집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일산 위시티 블루밍 홍보관은 직접 입주할 세대 관람이 필요한 만큼 보안상 사전 전화상담 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문의: 1670-7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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