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패션 트렌드, 플라워 프린트. 꽃무늬는 우아함과 여성미를 부각시켜줘 꾸준히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패턴으로, 특히 올 2015년에는 국내외 많은 SS 컬렉션에서 다뤄지며, 다양한 패션업계에서 핫하게 부상하고 있다. 슈즈, 백, 여성복은 물론 아웃도어 제품 등 플라워 패턴을 활용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잇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발끝에서 시작되는 봄
ABC마트의 레이디스 브랜드 `누오보(NUOVO)`는 최근 플라워 패턴으로 봄의 감성을 더한 `썸리쉬 플라워 리미티드에디션`을 선보였다. `썸리쉬(SOMELISH)`는 누오보의 2015년 S/S 신제품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의 러블리(LOVELY) `L`라인과 도시적인 감성의 어반(URBAN) `U`라인, 트렌디한 감각의 보그(VOGUE) `V`라인, 총 세 타입의 L.U.V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새롭게 출시된 썸리쉬 플라워 리미티드에디션은 슈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L`라인과 슬립온 형태의 심플한 `U`라인 두 가지 버전으로 마련됐다.
#수지처럼 여성미와 봄 분위기가 물씬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은 SS 시즌 플라워 패턴을 메인으로 로맨틱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이번 시즌 로엠은 플라워 패턴을 활용해 야상점퍼, 트렌치코트 등 화사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풍성한 꽃 패턴의 `플라워 야상`은 기본 데일리룩에 포인트로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로엠만의 스타일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로엠의 키 아이템인 `설레임 트렌치 코트` 역시 깔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라인을 자랑하며, 신입생과 신입사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모두 99,000원.
#독특한 플라워 패턴의 포인트 백
레스포색(LeSportsac)에서는 봄 시즌을 맞아 잔꽃무늬로 유명한 리버티 원단을 사용해 리버티 컬렉션(Liberty Collection)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리버티 컬렉션은 영국을 대표하는 리버티 백화점에서 직접 디자인 생산하는 리버티 원단을 활용한 것은 물론, 기존 레스포색의 소재인 립스탑 나일론 대신 PVC 소재로 방수 코팅된 `리버티 고유의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잘한 플라워 패턴과 비비드한 컬러의 조화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해당 컬렉션은 마가렛 애니, 페퍼 등 28가지 레스포색 베스트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이 밖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는 여성전문 아웃도어 `와일드로즈`가 보기 드물게 과감하고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의 재킷을 출시했으며, 네파에서도 플라워 패턴을 적용한 산뜻한 봄 산행룩을 완성할 수 있는 소형 배낭 `멀린 22` 제품을 내놓았다. 또 골프웨어 보그너는 SS 시즌을 겨냥해 화려한 블루 컬러의 플라워 프린팅이 돋보이는 여성 티셔츠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로 여성미를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플라워 프린트의 하늘하늘한 원피스가 제격이다. 플라워 프린트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기본으로 패턴이나 컬러, 디자인에 따라 청순, 발랄, 사랑스러움, 그리고 섹시한 느낌까지 줄 수 있는 무궁무진한 패턴인데다, 바람에 휘날리는 소재는 보호본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빈티지한 플라워 프린트의 레니본 원피스는 톤 다운 된 컬러에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로 단품으로도, 니트나 가디건에 레이어드 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또한 키이스의 원피스는 큼직한 플라워 패턴에 파스텔 톤 컬러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하객 패션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 돋보일 수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