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오승환, 요미우리 앞 시즌 첫 블론세이브

▲오승환이 요미우리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자료사진=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한신)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오승환은 19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등판,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폭투 1실점 했다.

전날 시즌 6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날 3-2 앞선 9회초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하시모토 히타루에게도 초구를 공략 당해 1타점 2루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사카모토 하야토는 우익수 뜬공으로, 이바타 히로카즈는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폭투와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역전은 막았다.

10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고바야시 세이지를 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다음 타자 데라우치 다카유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희생번트 뒤 2사 2루 상황에서 스즈키 다카히로를 3루 땅볼 처리하며 투구를 마쳤다.

하지만 11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안도 유야가 2타점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한신은 11회말 득점에 실패하며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