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만들어주는 국제학교...달라도 많이 다른 액티비티

입력 2015-04-22 09:12   수정 2015-04-22 09:58


미국 드라마나 외국 영화에서 가끔 학생들의 이야기가 다뤄질 때가 있다. 미국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보고 있자면, 국내 학교 학생들과는 너무나 대비되는 생활방식이 눈에 띈다.
모든 아이들이 악기 하나씩은 다 다룰 줄 알며, 클럽 활동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도 즐기는 모습이다. 공부할 시간이 적다며 음악이나, 체육 등의 시간을 없애버리는 국내 교과과정의 현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드라마와 영화의 영향으로 과거부터 미국 학교 생활은 한국 학생들에게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렇게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는 미국식 교과 과정이 동경의 대상만으로 남을 필요는 없게 됐다. 다양한 국제학교가 선택지의 하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식 영어와 교과과정을 배울 수 있으면서 지리적인 면과 비용 면에서의 이점을 갖춘 필리핀 내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이 크다.
필리핀 클라크에 있는 세인트폴 미국학교 클라크 캠퍼스 관계자는 “세인트폴 미국학교 클라크 캠퍼스는 미국 본교와 동일한 교과과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액티비티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자신감을 기르며, 서로 협동심을 기를 수 있게 중점을 맞춰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 연극으로 스피치를, 음악으로 배려와 존중을
세인트폴 미국학교 클라크 캠퍼스의 대표적인 액티비티로는 ‘드라마(연극)’와 ‘음악’이 있다. 드라마 활동 시간에는 연극에 대한 역사를 배우며,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상황극을 통해 스스로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자신의 목소리와 행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즉흥 연설, 스토리텔링, 모놀로그, 묘사, 무대 매너, 대본 작성까지 이 시간 내에 진행된다. 자연스럽게 스피치 및 의사 전달 능력이 발전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연출하고 제작한 무대에서 연기까지 선보여 학생들 간의 협동심을 기르게 도와준다.
음악 수업은 한 학기에 걸쳐 여러 곡으로 1~2개의 악기를 연주하는 법을 배운다. 학기 말에는 악기 연주에 흥미를 보이는 학생과 노래에 흥미를 보이는 학생을 구분해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콘서트 참여도와 성과가 성적에 반영되기도 하지만, 공동체 생활에서 필요한 배려와 존중을 함께 배운다.

▲ 앉아서 공부만? NO...골프부터 삼겹살 파티까지
세인트폴 미국학교 클라크 캠퍼스의 학생들은 가을, 겨울, 봄에 걸쳐 각각 다른 방과 후 활동을 선택해 진행한다.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액티비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을 통해 ‘팔방미인’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체활동에 중심을 둔 액티비티로는 골드짐과 골프가 대표적이다. 골드짐은 학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헬스클럽이며, 공부하는데 필요한 체력을 단련하거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종목이다. 또 골프를 액티비티로 선택한 한생은 프로골퍼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연습장에서 골프연습을 하며 한 시즌에 18홀 라운딩을 2회 다녀오게 된다.
예체능에 관련된 액티비티 외에도 공부에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선생님을 제공하는 튜터링 시간도 있으며, 방과 후에 해당 과목 선생님과 1:1 또는 그룹 수업을 받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도움을 받는 시간 또한 진행된다.
기숙사 학생들을 위한 Chinese 액티비티, 필드 트립, 무제한 삼겹살 파티 등 다양한 액티비티 등이 주말에 이뤄지고 있다.

▲ 봉사활동 통해 배려와 베푸는 삶의 태도를
미국 학교에서는 교과활동 외에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심과 베품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긴다. 세인트폴 미국학교 클라크 캠퍼스는 매주 금요일에 Duyan Ni Maria 고아원으로 가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최소한 학기당 2회를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학생들이 고아원 아이들에게 공부나 놀이를 가르쳐주는 형태로 봉사활동은 진행된다. 10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표창창을 주고, 20회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상장을 수여해 학생들의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한다.
세인트폴 미국학교 클라크 캠퍼스 관계자는 “미국 학교의 교과과정을 충실히 따르는 국제학교에서는 공부뿐 아니라 다양한 재능과 인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기본 교양을 포함해 여러 가지 예체능을 체험하고 마스터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영어는 물론, 다른 재능을 충분히 발굴해 학생들이 팔방미인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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