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아이디, 핀테크 꽃 피운다

입력 2015-04-20 16:12   수정 2015-04-20 17:30

<앵커>
사람의 몸이 비밀번호가 되는 생체인식 이른바 `바이오 아이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문이나 얼굴을 스마트폰 등으로 인식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결제하는 융합 핀테크 시대를 활짝 꽃피우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쇼핑을 하다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그저 스마트폰에 손가락을 갖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공인인증서 실행 없이 단, 몇 초 만의 지문 인식만으로 값을 치를 수 있습니다.

주식거래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문이나 얼굴, 홍채 등 사람마다 각기 모양이 다른 신체를 비밀번호로 활용한 `바이오 아이디(Bio ID)` 기술 덕분입니다.

내 몸의 일부가 비밀번호가 되다보니 암호를 외울 필요도 없고, 분실이나 도용, 해킹 위험도 적습니다.

이러한 지문 인식 방법은 여름에 공개될 삼성페이에도 적용될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호 삼성SDS 전무
“온라인 생체인증 국제표준 단체인, FIDO협회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습니다. 특히 삼성SDS `생체인증 솔루션·서비스`는 지문, 홍채, 목소리 등 다양한 생체인식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커피숍에서는 자리에 앉아 셀카를 찍듯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뒤 음료를 주문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얼굴을 인식해 결제하는 것은 물론, 바에 서면 주문한 음료가 화면에 뜹니다.

‘사람의 몸’이 가장 완벽한 비밀번호로 각광을 받으면서, 바이오 아이디 산업은 내년이면 96억 달러(우리 돈 10조 4천억 원), 2019년에는 150억 달러(16조 2천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탠딩> 신선미 기자 ssm@wowtvco.kr
지문, 얼굴인식 등과 같은 바이오 아이디 산업이 핀테크 시대와 맞물려 올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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