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에 출연하는 배우 유연석이 `마성의 기수`로 변신했다.
다음달 첫 방송될 MBC 새 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홍 자매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2011년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재결합,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유연석은 제주도에 위치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의 오너 쉐프 백건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유연석이 복잡한 서울 시내 한복판에 유유자적 말을 타고 등장한 이색 풍경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렌지색 피케셔츠에 검은색 승마 모자를 착용한 채 남다른 기럭지가 돋보이는 `명품 기수 패션`을 완성한 유연석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유연석이 우월하고도 상큼한 매력을 탑재한 당당한 부티 귀족남의 자태로 갑작스레 말을 타고 도심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날 유연석은 장시간 촬영에 지쳐가는 말을 걱정해 다정하게 쓰다듬고 말을 거는가 하면, 직접 물까지 먹여 주는 등 사려 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완벽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분주한 스태프들을 대신해, 말을 다독이며 교감을 펼치며 유연석의 모습에 "역시 유연석답다"는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유연석은 현재 실생활에서도 백건우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등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완벽 빙의되어 있다"라며 "유연석이 표현할 입체감 넘치는 백건우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앵그리 맘` 후속으로 방송된다.(사진=본 팩토리)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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