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 리포트] ‘차이나타운’ 김고은-‘어벤져스’ 수현, 화이트 룩의 백만가지 매력

입력 2015-04-23 09:00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콘셉트 리포트’는 낮이고, 밤이고 대중의 시선을 받는 스타의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파헤치는 코너입니다. 스타는 대중의 눈길을 쉴 틈 없이 받기에 외모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한 것은 물론이고, 트렌드를 선도하죠. 그래서 우리는 쉽게 ‘완판 연예인’이라거나 ‘000 가방’ ‘000 재킷’ ‘000 립스틱’ 등의 수식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콘셉트 리포트’는 저런 수식어가 생기기 전, 미리미리 스타의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 ‘콘셉트 리포트’의 주인공은 브라운관 나들이를 준비 중인 두 명의 여배우입니다. 바로 영화 ‘차이나타운’의 배우 김고은과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의 배우 수현인데요. 김고은은 ‘차이나타운’에서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김혜수)에게 가장 쓸모 있는 아이로 자랐지만 석현(박보검)을 만나 따뜻하고 친철한 세상을 알게 되는 일영으로 분했는데요. 반면 수현은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유전공학 분야의 천재 과학자로 최악의 악당 울트론이 탄생하는데 발단이 된 인물이지만 어벤져스의 전투를 크게 돕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김고은과 수현이 맡은 캐릭터는 성격은 물론이고, 삶까지 아주 상반되는데요. 색다른 캐릭터를 맡은 두 사람이 제작보고회에서는 똑같이 올 화이트 룩을 선보였습니다. 김고은과 수현이 같은 올 화이트 룩에서 어떤 매력을 부각시켰을지 지금부터 ‘콘셉트 리포트’가 살펴보겠습니다.



▲ ‘차이나타운’ 김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미’ 폴폴

김고은은 지난달 25일 열린 ‘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에서 세련미가 느껴지는 올 화이트 룩을 연출했습니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올 화이트 룩을 아주 세련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와이드 팬츠를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실 와이드팬츠는 모델 비율이 아니라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어 쉽사리 착용하기 어렵죠. 김고은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했나 봅니다. 와이드팬츠를 하이웨스트 디자인으로 택했고, 큰 버클이 달린 벨트를 착용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냈죠. 팬츠와 같은 컬러의 힐을 신어 키를 늘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상의도 하의와 마찬가지로 화이트 컬러를 택했습니다. 돋보이는 점이라면 시스루 소재를 택해 블랙컬러의 속옷이 은은하게 비치게 한 것인데요. 이는 섹시한 분위기를 내는 것뿐만 아니라 올 화이트 룩이 줄 수 있는 답답함을 없애는 효과도 냈습니다. 김고은의 패션센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일명 ‘버스 손잡이’라고 불리는 실버 이어링과 실버와 블랙이 배합된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시원한 느낌을 더한 것이죠. 김고은이 착용한 액세서리는 와이드팬츠와 매치한 벨트의 버클과 조화되어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이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살펴보겠습니다. 김고은은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과 통일되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보여줬는데요. 우선 메이크업은 베이비 페이스가 돋보이는 김고은 특유의 보송보송한 피부를 고스란히 살렸습니다. 최대한 얇게 메이크업을 해 건강한 윤광이 흘렀죠. 피부와 마찬가지로 다른 메이크업도 대체로 깔끔했습니다. 아이브로우도 결을 살렸고, 아이 메이크업도 최소화했죠. 다만 립에 포인트를 줬습니다. 레드 립을 발라 모노톤이 주를 이루는 헤어와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죠. 보통 컬러가 강하면 립 라인을 또렷하게 그리기 마련인데요. 김고은은 립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덕분에 레드 립이 부담스럽지 않아 보였습니다.

헤어스타일도 메이크업과 마찬가지로 깔끔했습니다. 짧은 단발머리를 옆 가르마를 타 정갈하게 빗어 넘겼죠. 페이스 라인에 떨어지는 헤어는 귀 뒤로 넘겨 깔끔함을 배가시켰습니다. 또한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잔머리를 헤어 제품으로 진정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네요.



▲ ‘어벤져스’ 수현, ‘페미닌’과 ‘섹시미’의 완벽한 조합

수현은 17일 열린 ‘어벤져스’ 제작보고회에서 페미닌한 매력과 섹시미가 조합왼 올 화이트 룩을 연출했습니다. 수현이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선택한 아이템은 원피스입니다. 물론 육감적이기로 유명한 수현의 몸매는 원피스에도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원피스는 보디에 완벽하게 밀착되어 콜라병 몸매를 한껏 뽐냈습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인 점도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일(ㅡ)자 쇄골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녀린 어깨라인을 부각시켜주기도 했죠. 또한 오프숄더 라인을 따라 떨어지면서 팔을 감싸는 디테일도 돋보입니다. 이는 드레스의 뒷부분까지 이어져 허리라인의 반을 가리는데요. 이 디테일은 자칫 야해 보일 수 있는 화이트컬러가 주는 분위기를 상쇄시켜줬네요.

여기에 수현은 실버 스트랩 힐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또한 몇 개의 스트랩이 얽혀 있는 링과 브레이슬릿을 착용해 룩의 통일성을 높였죠. 또한 ‘어벤져스’ 제작보고회가 있던 날은 세월호 참사 1주기의 다음 날이었는데요.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스타일과 정반대였습니다. 청순미가 더해진 페미닌한 매력이 부각되었죠. 수현은 로즈빛과 코랄빛이 감도는 내추럴 메이크업을 했습니다. 그의 메이크업에 가장 포인트가 되는 것은 매끈하면서 건강해 보이는 피부입니다. 촉촉한 세럼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베이스메이크업을 했고, 로즈컬러 블러셔를 치크에 발라 페미닌한 느낌을 부각시켰죠. 여기에 코랄로 립을 물들여 여성미를 배가시켰습니다.

헤어스타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긴 머리에 웨이브를 넣었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내추럴한 웨이브를 만들어 늘어뜨렸죠. 인위적이지 않은 헤어스타일이 수현의 청순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습니다.(사진=CGV, 바비브라운, bnt)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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