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적어도 한 가지는 자신만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혼자 거울 속 자신의 눈, 코, 입을 찬찬히 뜯어보면 없던 콤플렉스도 생기곤 하죠. 그렇다면 우리는 외모의 단점을 감추려 노력해야 할까요? 답은 물론 ‘No’입니다. 누구나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듯 분명 누구나 한 가지쯤은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뻐지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외모적 단점을 감추는 것 보다 감춰져 있는 장점을 돋보이게 해야 합니다.
이번 김로아의 워너비 67호 모델은 순정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매력적인 눈망울의 소유자였습니다. 하지만 피붓결과 푸석푸석한 헤어스타일이 충분히 예쁠 수 있는 미모를 감추고 있었는데요. 김로아 원장의 솔루션을 통해 눈길을 확 사로잡는 ‘매력녀’로 변신했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라뮤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67호 모델의 고민은?
임용 고시를 앞둔 26살의 사범대 졸업반 학생입니다. 교사를 꿈꾸고 있고, 제가 속한 집단의 분위기가 보수적이라 특별히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기가 힘들었어요. 올해 말에는 면접도 봐야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고요.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위해 2년 전에 단발머리를 했는데 어울리지 않아서 그대로 기른 상태입니다. 중요한 날에는 깔끔하게 뒤로 묶는데 이마가 넓은 편이라 썩 예쁘지가 않아요. 머리숱이 적고 머리카락도 가늘어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해보지 못했어요. 어떻게 해야 단정한 느낌을 주면서도 세련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김로아 Check
굉장히 예쁜 눈을 가지고 있네요. 두상도 나쁘지 않고 전체적인 밸런스도 좋아요. 굳이 지적을 하자면 피부결과 머릿결이 예쁜 이목구비에 받쳐주지 못하네요. 이마가 넓고 머리카락 곱슬기가 꽤 심해요. 헤어라인도 꺾여 있어 머리를 다 넘겼을 때 그리 예쁠 스타일은 아니에요.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하려고 묶거나 머리를 짧게 하면 얼굴에 비해 목이 두껍고 어깨가 넓어서 덩치가 더 커 보일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 이런 단점을 굳이 지적하고 싶지 않아요. 모델의 예쁜 눈 덕분에 비뚤어진 자세, 뾰루지, 얼굴의 해골라인 같은 자잘한 단점이 보이지 않아요. 이마가 넓은걸 콤플렉스로 여기는 친구들이 많은데 사실 이마가 넓어야 미인이에요. 모델은 예쁜 이마를 가졌지만 헤어라인이 조금 아쉽네요. 그렇다고 억지로 감추려 할 필요는 없어요.
두상이 적당히 동그랗고 예쁜 편이에요. 두상이 납작했으면 머리카락이 얇고 숱이 없어서 몹시 착 달라붙었을 거예요. 두피 쪽 모발은 기름져 있는 반면 머리카락은 정전기가 파르르 일어날 정도로 건조한 지루성 두피에요. 두피는 몸의 민감함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리에 가장 중요한건 자기 컨디션 조절이에요. 감정이나 컨디션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힐링, 릴렉싱이 가장 중요해요.
샴푸를 너무 조금 쓰면 클렌징이 잘 안되지만 그렇다고 많은 양을 자주 쓰면 쉽게 건조해져요. 두피에 기름이 진다고 독한 지성용 샴푸를 쓰면 더욱 건조해질 거예요. 한 달에 한두 번 딥클렌징 샴푸를 쓰고, 평소에는 순한 샴푸를 쓰는게 좋아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은 말 그대로 변화가 필요한 거지 절대적인 솔루션이나 해결책이 필요한 스타일은 아니에요. 시험과 면접을 앞두고 하니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게 좋겠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의 미디움 커트와 펌을 할 것이에요.
머리를 묶거나 짧게 하면 좀 빈약해 보일 수 있어요. 얼굴 대비 목이 두껍고 어깨가 넓기 때문에 뒷배경을 가리면 몸집이 커 보여요. 턱이 갸름한데 비해 목이 두꺼워서 목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죠. 그걸 커버한다는 느낌으로 앞쪽은 얼굴선에 맞춰 떨어지게 자르고, 뒷부분은 레이어드해서 커트할 것이에요. 이마가 넓은 편인데 왼쪽 헤어라인이 예쁘지 않죠. 단점을 가리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굳이 드러낼 필요도 없어요. 얼굴선에 맞춰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을 떨어뜨리면 이를 보완할 수 있어요.
사실 펌을 하기에 머릿결이나 두피 상태가 좋진 않아요. 머리카락이 단백질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상하고 건조하면 컬이 잘 안 나오거든요. 최대한 머릿결이 상하지 않는 식으로 펌을 하는 게 좋겠어요. 전체적인 웨이브가 아닌 머리 끝부분만 드라이하기 쉽게 펌을 할게요. 얼굴 중간이 아래위보다 크기 때문에 중간지점 위까지 볼륨을 살려주면 자칫 `얼큰이`처럼 보일 수 있어요. 그렇다고 얼굴을 너무 가리면 면접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곱슬기를 교정하면서 아랫부분만 살짝 말아 줄게요.
▲ 커트 & 펌 & 드라이
① 어깨에 맞춰 전체적인 헤어 커트를 해줍니다.
② 얼굴 선에 맞춰 옆머리를 잘라줍니다.
③ 가볍게 떨어지는 느낌으로 레이어드 커트를 해줍니다.
④ 파마약 1제를 바르고 롯드로 말아줍니다.
⑤ 열처리를 해줍니다.
① 파마약 2제를 발라줍니다.
② 롯드를 풀고 샴푸를 합니다.
③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머리를 말려줍니다.
④ 얼굴 옆으로 떨어지는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드라이를 해줍니다.
⑤ 뒷 머리를 들어 올려 뜨거운 바람을 쐬어준 후 가볍게 톡 떨어뜨려 자연스러운 볼륨을 살려줍니다.
▲ 퍼펙트 체인지
모델은 예쁜 눈과 두상을 가졌지만 피부결과 헤어스타일이 이를 충분히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구부정한 자세와 치렁치렁한 헤어스타일이 본인이 가진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었는데요. 얼굴선에 맞춘 레이어드 커트와 자연스러운 컬의 웨이브를 통해 또렷한 이목구비와 예쁜 두상을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단점을 감추기보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한층 세련된 상큼한 이미지로 변신했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5년 현 라뮤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함께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라뮤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고, 헤어스타일이 보여야 됩니다)
2. 출생연도, 성별, 이름
3.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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