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예언 "인터넷 사라진다?"…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입력 2015-04-22 00:30   수정 2015-04-22 00:38

▲(사진=SBS)


`소름` 인터넷 사라질 것…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59)이 "(현재의) 인터넷이 사라지고 더 진보할 것"이라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서 인터넷 미래에 관한 질문에 “간단하게 답변하겠다. 인터넷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 슈미트 회장은 “현재의 인터넷은 일상적인 물체가 됐다. 또 서비스의 일부가 되면서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덧붙여 슈미트 회장은 “수많은 IP 주소와 기기, 센서 등이 당신과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감지조차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 접속은 당신 존재의 일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사람이 방에 들어가면 방에 있는 모든 물건이 인간과 상호작용해 승인을 받아 작동하는 ‘동적인 존재’가 된다”고 예측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0일 "이것이 사상 최악의 실수 10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역사적 실수들을 간추렸다.

이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8억원에 구글 인수 거절` 소식이다.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1999년 `익사이트`의 최고경영자(CEO) 조지 벨에게 자신들이 만든 검색엔진을 약 100만달러(10억 8000만 원)에 구입하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벨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구글 측은 가격을 75만달러(8억 1000만 원)까지 낮췄지만, 벨은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현재 가치는 3650억달러(395조 원)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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