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개발될 유엔사 부지 용도 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부지내 유엔사 부지의 용적률은 기존 250%이하에서 600%이하로 확대됐습니다.
유엔사 부지 전체 면적의 14%는 기부채납 형식을 통해 공원이나 녹지, 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로 사용됩니다.
또, 유엔사 부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20층)와 호텔(20층), 오피스(17~20층), 상업시설(2층) 등 건물 10여개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시와 협상을 거쳤던 최고 개발 높이도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고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70m로 제한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안에 유엔사 부지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단계적으로 캠프킴, 수송부 부지도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