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유엔사 부지 일반 상업지·용적률 600%이하로 확대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4-22 11:00   수정 2015-04-22 11:05

용산공원 유엔사 부지의 용적률이 대폭 상향 조정되고 일반 상업지로 개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개발될 유엔사 부지 용도 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부지내 유엔사 부지의 용적률은 기존 250%이하에서 600%이하로 확대됐습니다.

유엔사 부지 전체 면적의 14%는 기부채납 형식을 통해 공원이나 녹지, 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로 사용됩니다.

또, 유엔사 부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20층)와 호텔(20층), 오피스(17~20층), 상업시설(2층) 등 건물 10여개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시와 협상을 거쳤던 최고 개발 높이도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고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70m로 제한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안에 유엔사 부지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단계적으로 캠프킴, 수송부 부지도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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