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논란, 부작용 유발 '이엽우피소' 사용… 너무 똑같아 '경악'

입력 2015-04-23 09:52   수정 2015-04-23 11:06




`백수오 논란` `가짜 백수오 논란` `백수오 논란`

가짜 백수오 논란, 부작용 유발 `이엽우피소` 사용… 너무 똑같아 `경악`


`백수오 논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엽우피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엽우피소는 주로 중국의 서북, 서남, 중남, 화동 및 화북 각지에서 생산되며 덩이뿌리로 불규칙한 원기둥 모양이다. 이엽우피소의 길이는 3~10cm, 지름은 1.5~4cm이며 표면은 황토색~회갈색을 띄고 불규칙한 세로 홈 무늬와 가로 세로로 교차된 잔잔한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엽우피소는 간독성ㆍ신경 쇠약ㆍ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알려졌고,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한편, 21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6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를 수거해 시험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를 조사한 결과, 21개 제품(65.6%)은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섞어서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최근에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이와 같은 논란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백수오란 박주가리과 대근우피소 Cynanchum bungei, Cynanchum wilfordii의 덩이뿌리로, 자양(滋養), 강장(强壯), 보혈(補血)의 효능이 있는 약재를 말한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기원 식물이나 주요 성분등이 다르다.


백수오 논란이 불거지자 내츄럴엔도텍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 백수오 사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는 “지난 2월 식약처에서 공인된 검사 방법으로 조사를 해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엽우피소` `이엽우피소` `이엽우피소`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