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3개국에서 열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총 4억6천만달러 수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어제(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세 번째 국가인 칠레에서 개최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2억 2,250만달러의 수출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1억 100만달러를, 20일 `한-페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1억 4,1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칠레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우리 중소기업 47개사, 칠레 기업 115개사가 참가했으며 우리 중소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IT, 유통소비재, 산업기자재, 의약품·기기 등에서 이전 행사 때보다 훨씬 다양한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앰엔지 이엔티가 IT 유통시장에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칠레의 A사는 40여 년간 도시바, 필립스 등 주요 브랜드 제품만 취급해왔으나 듀얼부팅 투키 브랜드의 태블릿 PC에 매료되어 8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상반기 중에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한글과 컴퓨터는 최초로 스페인어 기반의 중남미 시장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으며 현대기계공업은 베네수엘라의 선박 기자재 유통기업인 A사를 초청해 1,500만 달러 규모의 소형 선박엔진 및 발전기 엔진 세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태양광에너지 전문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는 1억 18백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에스에너지도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 및 BIPV(건물일체용태양광모듈)을 공급하는 등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칠레는 우리의 첫 번째 FTA 체결국가로, 그동안 양국 간의 교류는 FTA 체결 전과 비교해 약 4배가 증가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간에 전자상거래 및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의 협력 확대는 물론 IT,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품목들이 다수 진출해 교역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OTRA는 칠레 2위의 드럭스토어 체인인 FASA와 MOU를 체결했으며 우리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해 산티아고상공회의소와 전자상거래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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