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말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오픈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화장품 멀티 브랜드숍 벨포트가 독자 공급 수입 화장품 브랜드 외에 국내 유망 화장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을 밝혀 화제다.
오는 24일 국내 유망 브랜드의 화장품을 소개하는 `팝초이스` 존을 매장 내 공식 오픈하고 국내 유망 화장품 브랜드 지원에 나설 방침을 선언한 것.
벨포트 측에 따르면 벨포트는 론칭 초기부터 해외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한편, 제품력에 자신이 있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았던 국내 우수한 브랜드들의 유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이번 팝초이스 존 구성은 이러한 국내 브랜드들과 벨포트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이를 통해 뷰티에 대한 열정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유망 브랜드들을 벨포트 매장에서 적극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벨포트는 매 회 5~6개 신규 브랜드를 선정해 팝초이스 샘플 박스를 구성하고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벨포트 홈페이지에서 사용 후기를 받아, 호응이 좋은 브랜드는 벨포트 매장 입점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4월 팝초이스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문 마스크&패치 브랜드 `로얄스킨(ROYAL SKIN)`과 청담유 성형외과&피부과의 노하우를 담은 홈케어 코스메틱 브랜드 `청담유(CheongdamU)`, 세계 6대 장인이 정제한 무색•무취•무향의 마유 화장품 `마비(MAVIE)`, 서울대와 KAIST 출신 박사들의 연구로 탄생한 신개념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 이가자헤어비스가 뷰티 분야의 종합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가자코스메틱(LEEKAJA COSMETICS)`, 프랑스 오베르뉴 명품 화산재를 한국 특허 기술로 가공한 미네랄 자연주의 화장품 `엔엠씨(NATURAL MAGMA COSMETIC)` 등 6개사다.
벨포트는 이들 업체의 주력 제품을 샘플 박스로 구성해 총 총 2,500세트를 제작했으며, 매장 1층 전면의 가장 눈에 띄는 위치를 할애하여 해당 존을 설치해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대명 벨포트 전무는 "벨포트는 해외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소비자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우수한 국내 브랜드들과 함께 하는 유통 파트너로서 소비자와 브랜드 양 쪽 모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역할을 자임해왔다"며 "뛰어난 제품력을 지녔으나 유통 판로가 부족한 국내 유망 브랜드들을 위해 이번 `팝초이스 존`을 기획했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해외에서 K-뷰티 한류를 이어갈 수 있는 스타브랜드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벨포트는 가로수길점 봄 MD 개편을 거쳐 24일부터 각 층별 새로운 콘셉트를 가지고 소비자들과 만난다. 지하 1층은 에스테틱 공간과 함께 유럽의 우수한 기술과 성분을 고스란히 담은 브랜드로 구성된 `벨포트 럭스`, 1층은 향수와 메이크업 브랜드의 `벨포트 센트&컬러`, 2층은 건강한 자연의 원료로 만든 브랜드로 구성된 `벨포트 내추럴`로 선보인다.
벨포트는 론칭 이후 입점 브랜드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제품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동선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층 마다 명확한 콘셉트로 브랜드를 분류하며 이후 다른 매장에서도 봄 MD 개편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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