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션 화장품에 대한 특허권 논쟁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가 최근 출시한 M 매직쿠션을 들고 중국과 일본의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샤가 최근 M 매직쿠션을 중국과 일본에 동시에 론칭하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 이미 중국과 일본에 주요 거점 유통을 통해 판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미샤 측의 설명이다.
먼저 M 매직쿠션의 중국 이름은 `미샤 치디엔 BB수앙`(谜尚气垫BB霜)`으로 `미샤 쿠션 BB크림`이라는 뜻이다.
95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미샤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몰인 타오바오T몰, 쥐메이 등에도 입점을 완료했다.
또한 `미샤 쿠션 파운데이션(ミシャクッションファンデーション)`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일본에서는 판매 개시 이전부터 사전 예약 수가 1,000개를 넘어서는 등 반응이 무척 뜨겁다는 것이 미샤 측의 설명이다. 현재 일본 내 30여개 미샤 매장과 미샤 일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
미샤 측은 이달 안에 2만개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본 내 드럭스토어와 화장품 홀 세일 등에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중국과 일본 모두 일부 매장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초반 관심이 대단하다"며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해 양국 시장의 미샤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샤의 M 매직쿠션의 중국 판매 제품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며, 일본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 공급한다. 중국 내 가격은 88위안(약 15,300원)이며 일본에서는 발매 특가로 1,080엔(약 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