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울피부과, 따가운 봄 햇살 주름 관리법 제안

입력 2015-04-24 15:07   수정 2015-04-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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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피부가 건조한 편인 K씨(여․28세)는 최근 화장을 할 때마다 피부가 들떠 고민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최근 주말마다 봄꽃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귀가 후 피부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던 탓이다. 강한 봄볕을 자주 쬐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줄어들게 된다. 피부건조증이 심해진 K씨는 뒤늦게 수분 팩을 매일 같이 하며 관리에 나섰지만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나이보다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고 싶은 마음은 대부분 사람들의 바람이다. 따가운 봄 햇살이 내리 쬐는 요즘 같은 때, 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봄철에는 피부의 수분 함량이 떨어져 건조함을 유발해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햇빛을 많이 쬐면 진피 속에 있는 콜라겐과 탄력섬유 등이 빠르게 변하고 피부가 건조해 지는데, 이 때문에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한 번 생긴 주름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주름이 깊어지기 전 미리 피부 노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규칙적으로 바르고, 하루 6~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 하루 1.5L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봄철 나른함을 이기지 못하고 책상에 엎드린 채로 쪽잠을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자세는 입가에 팔자 주름이 생길 수 있고 이미 있던 주름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 또 밤에 잠을 잘 때도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라면 피부과 시술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주름과 피부 처짐에는 리프팅 시술이 효과적이다. 그 중 파워V리프팅은 진피층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고 고강도 집적 초음파 에너지(HIFU)를 이용해 피부 처짐과 주름의 원인인 SMAS(근막)층 재생을 통해 주름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울산 서울피부과 김준형 원장은 "봄철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고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무리한 각질 제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봄철에는 나른함을 이기려고 카페인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데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연 객원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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