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공격적인 행보로 서울의 명동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며 주목 받은 화장품 멀티 브랜드숍 벨포트가 전시를 벗고 리테일을 입었다.
다양한 각국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진열해 브랜드 홍보에 주력했던 매장 MD를 개편해 실제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리테일형 매장으로 탈바꿈한 것.
4월24일 새롭게 리뉴얼 오픈된 벨포트 신사동 가로수길 1호 매장은 4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빽빽하게 매장을 채웠던 과거와 달리 고객들이 쉽게 이동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볼 수 있도록 동선에 변화를 주었다.
먼저 진열장의 거리가 좁았던 과거와 달리 리뉴얼된 매장은 고객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넓어졌으며, 입점 브랜드수도 줄었다.
또한 각 브랜드별로 진열장이 구축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향수 등 유형별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MD가 개편했다.
뿐만 아니라 처음 론칭 당시 2층에 진열되어 있던 색조 제품을 1층으로 이동시켜 블랙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매대와 메이크업바를 설치했으며, 향수 존을 별도로 구성해 다양한 향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메이크업 브랜드로 스틸라와 부르주아가 추가로 입점했으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우수한 제품력을 갖고 있음에도 오프라인 유통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해 `팝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유망 화장품 존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벨포트는 앞으로도 유명 수입 화장품 브랜드의 입점을 협의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유치할 방침이며 팝초이스에서 고객들에게 선택된 제품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층에 있었던 네일바와 뷰티클래스 공간을 없애고 기초화장품 상담 공간과 세면대를 배치했으며, 일부 있었던 패션 잡화를 철수하고 완벽한 화장품 매장으로 거듭났다.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1층에 제품 소개 부스를, 2층 벽면에 브랜드 소개를 부착했으며, 대표 브랜드들의 모델 컷을 매장에 POP로 부착,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실제로 리뉴얼 오픈 당일, 평소 방문 고객수 대비 2~3배 증가한 고객수, 평소 매출 보다 2~3배 가까운 매출 증가를 기록해 앞으로 더욱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벨포트의 신사동 가로수길 1호점 리뉴얼 오픈식에서는 팝초이스 회원 가입 시 팝초이스 유망 브랜드 화장품 키트 증정, 무료 메이크업 시연 및 상담, DJ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