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주도주가 잠시 쉬어가는 시장, 소외주가 반등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현대차그룹주의 실적 발표와 함께 관련주들은 일제히 주가 반등에 나섰습니다.
우려가 가득했던 실적이지만 불확실성이 걷혔고, 주가가 저평가 수준라는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저금리 여파가 불가피해 역시 강세장에서 소외돼 온 은행주들도 이달 중순 들어서는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은행과 자동차로 대표되는 소외주들의 반등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순환매가 들어오는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저평가 매력이 큰 이들에 대해 순환매에 나서면서 이제는 소외주들이 상승할 차례란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IT, 자동차, 금융과 더불어 통신서비스와 철강주 역시 반등 가능성 있는 소외주 대열에 포함시켜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 입장에서는 이번 반등은 기술적 반등일 뿐 상승추세로 돌아서긴 힘들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실적이 뒷받침하지 못하는 주가 반등은 지속되기 어렵고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실적 좋고 주가가 우상향으로 자리를 잡은 주도주 위주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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