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매월 발매하는 ‘월간 윤종신’ 4월호 ‘The Color(더 컬러)’에 래퍼 빈지노가 참여한다.
윤종신이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4월호 ‘The Color(더 컬러)’는 30일 자정에 공개된다.
이번 4월호는 영화를 테마로 한 지난 1~3월호와는 다르게 추상표현주의 거장 ‘마크 로스코展’을 주제로 만들었다. 로스코의 삶을 다룬 이번 노래의 키워드는 ‘컬러’와 ‘심플’이다.
‘컬러’는 제목 ‘The Color’에서도 알 수 있듯 색채만을 이용하여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한 로스코 작품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다. ‘심플’은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로스코의 철학을 나타낸다. 로스코의 대표작은 형태 없이 단순한 색만으로 이뤄져있지만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종신은 “색만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어나간 로스코의 대범함에 큰 자극을 받았고 복잡하게 음악을 표현하려는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었다”며 작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4월호에는 래퍼 빈지노가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트렌디한 노래, 감각적인 가사로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빈지노와 윤종신의 조화가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윤종신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4월호 앨범 커버를 공개했다. 로스코의 유작에 사용된 강렬한 붉은색 바탕 위 로스코의 얼굴이 그려진 이번 호 커버 디자인은 서원미 작가가 맡았다.(사진=미스틱89)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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