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증상, 가끔 '왕자병'이라고 불린다? "눈길"

입력 2015-04-28 07:46  



통풍 증상, 가끔 `왕자병`이라고 불린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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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가끔 왕자병이라고도 불린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왕자병보다는 나이가 좀 더 있는 `왕의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요산은 소변으로 빠지게 되어있는데 이 요산이 체내 특히 관절 내에 축적되면 `통풍` 이라는 병이 생긴다. 매우 아파서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해서 명명 됐다. 고기와 술을 많이 먹고 운동을 잘 하지 않을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왕의 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로 첫번째 발가락의 첫마디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나 무릎·발목·팔꿈치에도 생길 수 있다. 증상은 통증이다. 아파서 잘 걷지 못해 병원에 절룩거리며 진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도 많다. 심한 경우 신발을 신지 못한다. 30대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우리나라 발병율을 보면 점차로 증가되고 있다. 젊은 나이에서도 병이 증가하는 원인은 서양화된 식생활로 인해 당뇨·고혈압·비만·고지혈증이 증가되는 것과 관계 있다고 생각된다.

진단은 병원에 내원해 피검사를 받아서 혈액내 요산수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검사에서 요산 수치가 낮아도 통풍이 아니다라고 진단할 순 없다. 관절에 물을 뽑아서 편광 현미경을 이용하여 크리스털 결정체를 확인하면 확진 된다. 체내에서 요산을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중요하며 급성기에는 소염제를 먼저 사용하기도 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운동을 하여 체내에 쌓인 지방을 줄이면 요산 수치를 낮추어 통풍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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