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클러스터, '53만' 황금연휴 관광객 잡는다

입력 2015-04-28 16:42  

<앵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코엑스가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외국 관광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등 황금연휴가 몰려 있는 이번주.


해외 각국에서 53만명의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한 10만명이 방문합니다.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코엑스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변보경 코엑스 대표이사

"정부에서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C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11일 동안 200회의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고 맥주파티와 각종 퍼레이드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아울러 코엑스는 삼성동 일대의 백화점·호텔과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쇼핑과 오락 등 모든 일정을 삼성동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코엑스는 이번 페스티벌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변보경 코엑스 대표이사
"국내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마이스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131만명 규모인 관광객 수를 2017년까지 연간 300만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아울러 코엑스는 연간 10만명에 육박하는 교용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옆에 보이는 한국전력 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자동차의 자동자 테마파크까지 완공되면, 이곳 삼성동 일대가 관광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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