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돌아선 '광해' 향한 '정명공주' 눈물...영창대군과 생이별

입력 2015-04-28 12:45  



(차갑게 돌아선 `광해` 향한 `정명공주` 눈물...영창대군과 생이별 사진 설명 = MBC `화정` 방송화면캡쳐)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華政)`에서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의 이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정`에서는 `이이첨(정웅인 분)`이 서인들을 역모죄로 모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이이첨의 계략에 `인목대비` 아버지인 `김제남`과 `영창대군`은 역모죄로 잡혀갔고 인목대비는 유폐 위기에 처하는 급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충격을 받은 정명공주는 `광해군(차승원 분)`에게 달려가 영창대군을 살려달라고 부탁했지만, 광해는 어쩔 수 없이 차갑게 외면해야 했다. 이에 정명공주는 영창과 함께 궁을 나가겠다고 말했고, 광해는 이를 허락했다.


그러나 궁 밖으로 나가자마자 정명과 영창은 각기 다른 가마에 오르게 됐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정명이 영창의 손을 붙잡았으나 두 사람은 결국 눈물의 이별을 하게되었다.


역사 속에서 실제로 영창대군은 8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죽임을 당했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므로 극 중에서 그려진 이별은 생에 마지막 순간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한편 MBC 대하사극 `화정(華政)`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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