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에서 출시한 '베오사운드 모멘트', 나무 터치 패널로 시선집중

입력 2015-04-28 10:59  

- 사용자의 컨디션과 음악 취향에 꼭 맞는 음원을 선곡하는 완벽한 음악비서 역할 해내

- 세계 최초로 구현한 나무 터치 패널 디자인의 무선 사운드 시스템 선보여


지난 22일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음악 플레이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지능형 무선 사운드 시스템 `베오사운드 모멘트(BeoSound Moment)`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베오사운드 모멘트는 세계 최초의 우드 패널로 최첨단 기술과 아날로그의 적절한 조화로 주목 받고 있다.

바쁜 월요일, 퇴근 후 당신의 삶 구석구석에서 기분에 따라 하나하나 챙겨주는 비서가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세계 최초 우드 패널로 감성적인 디자인과 달리 스마트한 기술력으로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른 음악을 제공하는 `베오사운드 모멘트`가 출시됐다.

`베오사운드 모멘트`는 사용자가 단 3주만 제품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음악 감상 패턴을 시간 및 요일 별로 기억해 두었다가 음악을 플레이 할 때 해당 시간대에 많이 들었던 분위기의 곡을 선곡해 주는 `패턴플레이(Pattern Play)`기능을 갖췄다. `패턴플레이`는 뱅앤올룹슨의 브랜드 철학인 `삶의 동반자`라는 모토가 잘 담겨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의 음악 비서 역할을 자처하며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사용자가 매 순간 듣기 원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플레이한다.

이와 함께 후면 디스플레이에 떠있는 레인보우원을 터치해 분위기별 음악을 선곡할 수 있는 `무드휠(Mood Wheel)`기능도 `베오사운드 모멘트`의 돋보이는 장점으로 사용자의 컨디션에 꼭 맞는 음원을 끊임없이 찾아준다. 이는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 및 오스트리아 `인공지능학회` 와의 협업으로 3500만개 이상의 곡을 99개 무드의 카테고리로 나눠 선곡을 지원하는 부분으로 뱅앤올룹슨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

분리형 패널로 집안 어디에서든지 본체와 분리해 음악을 선곡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으며, 모든 재생목록을 단 한 번의 터치로 훑어보고 `튠인라디오(Tune In Radio)`를 통해 10만개 이상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패턴플레이`나 `무드휠`이 아니더라도 아티스트별 혹은 장르별로 음악을 검색할 수 있으며, 뱅앤올룹슨 통합 뮤직어플리케이션인 `베오뮤직앱(BeoMusic App)`을 활용하면 `디저` 사이트의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리모컨의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베오사운드 모멘트`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용기기와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핸드폰에 저장된 음악뿐만 아니라 스트리밍어플을 통한 음악 재생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뱅앤올룹슨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고음질 사운드를 무압축으로 전송하는 `와이사(WiSA)` 기술을 통해 뱅앤올룹슨의 무선 라우드 스피커 제품들과도 연결할 수 있다. `베오사운드 모멘트`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380만원이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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