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아카데미의 선택! 실무를 제대로 연습하는가를 따져라

입력 2015-04-28 16:31  



쇼호스트라는 직업이 고액연봉이고 나이가 들어서도 오래 일할 수 있는 전문직으로 인식되면서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쇼호스트는 카메라 앞에서 효과적으로 상품을 설명해야 하므로 방송인으로서의 기본자질이 요구된다. 발성, 발음, 순발력을 갖춰야함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워야 한다.

더불어 방송 전반의 시스템을 이해해야 하고 자연스러운 시선처리와 제스처 등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치열한 쇼호스트 지원 경쟁률을 뚫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제 방송현장과 같은 실무수업을 받는 것이 준비생들에게 무엇보다 절실하다.

홈쇼핑업체의 한 관계자는 "쇼호스트 공채오디션에 지원하는 많은 이들이 막상 카메라 앞에 서면 굳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원고도 뉴스처럼 딱딱하게 읽고 표정도 어색한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러한 현실은 쇼호스트를 양성하는 학원들의 열악한 환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쇼호스트 아카데미 중에는 심화반, 공채대비반의 수업조차도 강의실에서 뉴스리딩으로만 진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방송실습조차도 캠코더로 녹화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이 전부인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해 솜 쇼호스트 아카데미의 신성우PD는 "발성, 발음을 체크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방송을 해야 하는 쇼호스트에게 이러한 수업 방식으로 연습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실제 방송현장과 같은 실무수업이 수강생들에게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쇼호스트 학원에서 방송현장과 같은 실무수업을 하는 것은 시설이나 방송 현장과의 네트워크 등에서 제약이 많이 따른다. 그래서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실무를 제대로 연습할 수 있는 학원을 찾기 마련이다.

그래서, 솜 쇼호스트 아카데미는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쇼방반(쇼호스트 방송 실무반)을 개설했다.

본 커리큘럼은 매번 10분 분량의 영상물을 촬영해 보는 수업으로, 실제 현장에서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 PD와 조연출이 진행한다.

본 수업을 통해 제작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멘트와 제스처를 하고 바로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현장감각을 키운다. 또 성우들이 쓰는 전용녹음실에서 화면을 보며 내레이션과 더빙도 해보며 실제 방송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15년 넘게 방송제작을 해온 솜 아카데미의 대표 신성우 피디는 "적어도 심화반, 공채대비반이라면 수업 방식이 달라야한다"며 "리딩연습을 하더라도, 조명이 켜지고 카메라가 몇 대씩 돌아가며 프롬프터를 제대로 볼 줄 알고, 제작PD 및 조연출과 호흡을 맞춰 큐 사인이 들어가는 그런 환경에서 리딩연습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현장실습의 중요성과 본원 시스템의 자신감을 말한다.

또 신 PD는 "촬영현장에서 진행자가 멘트를 딱딱하게 하고 표정과 카메라 시선 처리가 어색하면, 담당 PD는 해당 진행자를 절대 부르지 않는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며 "오랜 기간 힘들게 쇼호스트를 준비해서 공채에 합격한 이들 중에도 현장 경험이 부족해서 애를 먹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는 말을 덧붙였다.

솜 쇼호스트 아카데미의 오방반(오개월만에 방송인되기 반) 수업이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수강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다양한 원고를 실제 방송현장처럼 연습하고 평가받을 수 있기에, 수강생들에게는 긴장되고 많이 떨리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방송의 감을 익힐 수 있는 최적의 수업이라 만족도가 높다.

쇼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방송경험이 필수가 된 만큼, 제대로 된 실전 훈련만이 쇼호스트가 되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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