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삼성전자의 1분기 확정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잠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의 1분기 성적표는 잠정 실적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익 5조9천800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보다 13.07%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47조1천억 원, 순이익은 4조6천200억 원 으로 각각 10.6% 13.5% 하락했습니다.
V자형 실적 반등을 이끈 것은 역시 반도체 사업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사업으로 영업익 2조9천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보다 8.5% ,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50.2% 상승한 수준입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사업부문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두 분기 연속 2조원을 넘지 못했던 IM 사업부문의 영업익은 2조7천4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39.8%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익이 떨어진 수준이지만, 하락폭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갤럭시S6 출시 효과로 2분기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영업익은 전분기 보다 21.2% 감소한 5천200억 원, 소비자가전(CE)사업은 1천400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투자 수준은 경제 상황과 사업별 시황 전망에 따라 지난해보다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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