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아이돌 그룹 최초 데뷔 1000명 대규모 쇼케이스 도전

입력 2015-04-29 10:16  



플레디스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2015년 가요계 최고의 기대주 13인조 신인 남성그룹 세븐틴이 데뷔를 앞둔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초로 데뷔를 걸고1000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쇼케이스에 도전한다.

지난 28일 세븐틴의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 공식 트위터에는 “쇼케이스 공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오후5시”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대작전’ 측은 매주 세븐틴에게 새로운 미션을 부여, 심사위원, 대중의 심사를 거쳐 미션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판가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만일, 세븐틴이 모든 미션을 성공리에 마쳤을 경우, 아이돌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1시간 분량의 생방송 가요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해 데뷔할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쇼케이스는 세븐틴이 데뷔 생방송 무대에 오를 기회를 손에 넣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알려졌다. 데뷔를 준비 중인 아이돌그룹이 전문가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실력 검증의 시간을 갖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무려 10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을 자력으로 동원해 쇼케이스를 여는 경우는 가요계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있는 일이다.

더군다나 방송에 출연한 적 없는 신인이 데뷔를 걸고 쇼케이스를 여는 것은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미션 성공 여부에 가요계를 넘어 대중문화 전반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쇼케이스 개최는 대중적 인지도와 무대 운영 능력 등 세븐틴이 데뷔 자격이 있는지 종합적인 부분에서 검증하는 단계인 만큼, 이들의 행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미션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쇼케이스가 열리는 블루스퀘어가 실제 기성 가수들의 정식 콘서트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강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MBC 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는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전파를 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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