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두아이의 엄마인 한소희 주부. 아이들 육아 때문에 잠시 접었던 디자이너의 꿈을 `청년장사꾼` 매장에서 다시 펼치게 됐습니다.
(인터뷰)한소희 `청년장사꾼` 매장 사장
"처음 시작할 때는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컸는데 엄마로써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른 주부님들도 용기를 가지고 꼭 도전해보세요"
`청년장사꾼`은 청년위원회와 고양 원마운트, 그리고 수원 영동시장이 공동으로 청년들의 창업과 장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장사꾼은 모두 10명으로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 때문에 포기했던 가게를 갖게 됐습니다.
고양 원마운트는 청년장사꾼들에게 매장과 매대를 1년간 보증금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토록 통큰 혜택을 줬습니다. 성과가 좋으면 2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배병복 고양 원마운트 회장
"앞으로 10~20년 뒤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기업, 사업가로 성장하기 바란다"
청년장사꾼은 프로젝트는 창업에 관련한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병행하며 지원의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
"시작은 미약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메아리쳐서 청년들이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
청년위원회는 앞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상권에 더 많은 청년장사꾼이 가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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