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tv연예, 장동민 왜곡 보도?...과거 에네스 카야 부인 "무리한 취재, 고통"

입력 2015-04-30 11:45   수정 2015-04-30 16:45



한밤의 tv연예 한밤의 tv연예 한밤의 tv연예

한밤의 tv연예, 장동민 왜곡 보도?...과거 에네스 카야 부인 "무리한 취재, 고통"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가 개그맨 장동민에 대한 왜곡 보도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에네스 카야 부인이 과잉 취재로 고통 받았다고 토로한 사실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장동민의 막말파문을 다루면서 장동민을 고소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측과 통화 내용을 전했다.

`한밤` 제작진은 고소인 측에 장동민이 손편지를 전달했는지 물었고, 고소인 측은 "무슨 봉투를 주셔서 받아놓기는 했는데 (확인하지 않아서) 내용물이 뭔지는 모르겠다. 기사를 보니까 변호사 사무실에서 3시간 대기한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30초도 있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방송 후 장동민 소속사는 즉각 반박했다.

장동민이 매니저들과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을 찾아갔을 당시, 변호사가 자리에 없어 사과 편지를 고소인에게 잘 전달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변호사 사무실 측에서 `업무방해죄`라며 나가줄 것을 요구해 1층에서 상당시간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소인의 변호사 측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무실 직원에게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이 찾아와서 `편지 줬냐`고 묻길래 `봉투를 주고 금방 갔다`고 한 것이다. 이는 변호사의 공식입장이 아닌데,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를 마치 피해자의 말인 것처럼 왜곡해 보도해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반박 보도가 나오자 SBS `한밤` 제작진은 왜곡보도 대한 비난 역풍을 맞고 있다. 그럼에도 `한밤`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방송 한 것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에네스 카야의 부인이 `한밤`의 무리한 취재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에네스 카야 부인 장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이 집을 찾아왔다"며 "아이랑 둘이 있었는데 무서워 대답하지 않자 옆집에서 인터뷰 요청에 대한 언급이 들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다음날 아침 다시 `한밤의 TV연예`에서 찾아왔고 10분 가까이 문을 두드렸다. 아이가 깨면서 울자 제작진은 오히려 더 문을 두드렸고 결국 남편과 만나고 나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제작진이 옆집 사람까지 찾아간 이후로 저희는 동네에 민폐 주민이 됐다"며 "이웃 분들에 죄송해서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한다. 아이도 스트레스로 설사를 해도 발만 동동 구를 뿐이다. 부모님 역시 집 밖을 나갈 수 없다. 하지만 제작진은 남편 말 앞뒤는 다 자르고 자극적으로 편집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직 시청률을 위해서인가요? 저희 가족 모두를 한국에서 쫓아낸 다음에야 멈추실 건가요? 아니면, 제가 이혼녀가 되고, 아기가 아빠 없이 자란 뒤에 멈추실 건가요? 한밤에는 시청률이 중요하지만 제게는 가족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제발 부탁드리는 거다. 카메라는 무섭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다. 남편에게 많이 실망했고 화도 많이 냈다. 극한 상황까지도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이번 잘못들을 용서하고 잘 살아보기로 결심했다"는 뜻을 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