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를 이용한 성형문의 급증…퀵광대축소술 인기

입력 2015-04-30 16:00   수정 2015-05-04 14:24



날씨가 좋아지면서 옷이 점점 얇아짐에 따라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동안, 작은 얼굴, V라인이 대세인 요즘 같은 때, 외모 콤플렉스 극복이 절실한 경우나 좀더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를 가진 사람들에게 시간과 비용, 수술 부담이 적은 미용성형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5월에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휴일과 연휴가 많아 월차, 연차를 활용하면 4일 이상의 황금연휴를 사용 할 수 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이 같은 연휴는 생활의 좋은 활력이 된다. 특히 미용에 관심이 많은 2~30대 직장인들에게 연휴기간은 그 동안 마음 먹었던 성형수술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강남 어필성형외과의 조동필 대표원장은 "이미 3월경부터 5월 연휴기간의 수술을 계획하는 직장인들의 문의가 많아졌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성형 수술을 예약하는 이들 중 많은 수가 기존 안면윤곽축소술보다 붓기와 멍이 적어 회복기간이 짧은 퀵광대축소술이나 귀뒤사각턱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퀵안면윤곽수술인 퀵광대축소술과 귀뒤사각턱은 수면마취 및 최소절개로 진행되어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기존 수술에 비해 단축됐고, 마취와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최근 C-arm이라는 실시간 초정밀 모니터링이 가능한 내시경을 사용, 충분한 시야확보 및 미세부위까지 확인하면서 수술이 가능해져 신경 손상, 출혈 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차각이나 비대칭의 오차 범위도 줄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안면윤곽술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수술 전 CT, X-ray등 정밀검사를 통한 수술 계획과 정교한 수술은 여전히 중요하다.

어필성형외과 조동필 대표원장은 "광대뼈축소술은 개인마다 필요로 하는 수술법이 다르고 각자의 얼굴에 맞는 조화를 찾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해당 병원이 첨단 장비는 갖추고 있는지, 사후 관리시스템은 얼마나 체계적으로 이뤄져 있는지 등 응급상황과 천재지변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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