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ADB총회 참석 위해 내일 출국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4-30 15:56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우즈벡 재무장관 회의와 한중일/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내일(5월 1일) 출국합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재무장관 회의를 갖는데 이어 3일에는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 및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를 갖습니다.
또 4일에는 ADB 연차총회에 참석합니다.
제3차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무상원조(ODA) 협력 방안, 지식공유프로그램(KSP) 등 경제개발경험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우즈벡 정부가 발주하는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는 3국의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정책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역내 금융협력 주요 쟁점에 대한 3국간 공조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제18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해 핵심 협력과제에 대한 합의 도출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는 세계 및 ASEAN+3 역내 및 각 회원국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선진국 통화정책 다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위기요인 점검과 함께 정책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국이 의장국 수임을 맞아 새롭게 제기해 논의해온 핵심 협력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역내 금융안전망인 CMIM(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 역내 거시경제 감시기구인 AMRO(ASEAN+3 거시경제조사사무소)의 기능 강화 방안이 논의되며 역내 채권시장 표준화 방안 등도 다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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