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한 2천1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국내 영업부문에서는 MSD, 노바티스 등과의 코프로모션을 비롯해 팔팔, 에소메졸 등 주요품목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또 중국, 일본 등에 대한 원료의약품 해외수출이 56.7% 증가했고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 매출도 마미아이, 이탄징 등 주력품목에 힘입어 16.4% 성장한 3억1천9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분기 최대규모 기록을 경신한 R&D 투자(464억, 21.6%)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8.2% 감소한 21억원, 순이익은 2.5% 줄어든 161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습니다.
순이익은 동아ST와 동아쏘시오홀딩스 보유 지분 매도에 따른 처분이익이 반영됐습니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와 다중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을 글로벌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리와 미국 스펙트럼사에 각각 기술 수출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김찬섭 한미약품 전무(CFO)는 "1분기에는 매출성장과 R&D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의미있는 시기"라며 "글로벌 플랜트 준공과 지속적 R&D 등 투자요소가 많은 해인 만큼 이익관리를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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