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총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3조2089억원, 순매출은 2조8257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에는 대체로 부합했다"며 "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가동률 제고를 통한 온라인 트래픽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모바일 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호조를 보인 별도 실적과는 달리 조선호텔과 편의점, 중국 할인점 수익성 악화로 연결 실적은 부진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대를 모았던 시내 면세점 사업 주체가 최근 신세계백화점으로 변경된 데 따른 실망감으로 주가도 부진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국내 할인점 의무휴업 규제 영향이 막바지에 있고, 온라인몰과 트레이더스 매출 고성장세로 본사 어닝 모멘텀은 유통 업종 내 우위가 예상된다"며 "물류센터 효율성 제고로 온라인몰 외형확대와 수익성 회복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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