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이번 주 주요 이벤트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美 고용지표·英 총선 등 촉각
이번 주에는 3가지의 빅 이슈에 집중해주십시오.
일단, 미국과 중국에서 발표되었던 의심스러운 GDP 성장률들의 진심을 알 수 있는
두 개의 경제지표에 주목해주시고, 오는 7일 부터 시작되는 영국의 총선에도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그럼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죠.
美 1분기 GDP 성장률 부진
8일 美 고용지표 발표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GDP성장률은 시장 예상치 1%를 크게 하회하며 0.2% 성장을 보여주었는데요, 이것이 날씨 등의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경기가 위축되는 지의 여부가 가려질 수 있는 중요한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일시 실직 `Laid- off`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해고>도 두 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여러 가지의 사정 상 일시적으로 실직하는 것을 Laid- off 라고 합니다.
이건 완전이 해고가 되는 Fired 하고는 다른 개념인데요,
일시적으로 Laid-off 된 사람들은 회사가 다시 부르면 즉각 복귀가 가능합니다.
날씨 때문에 잠시 휴직을 했다면, 그러니까 최근 Laid-off 된 실업자들이 많았더라면, 날씨가 호전되면서 실업급여자 수가 빠르게 감소하겠지요?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5년래 최저
마침 지난 주말에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는데요,
전주 조정치보다 3만4000건이나 급감해서 26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겨울 한파 등으로 인한 일시적 실업상태에 있던 근로자들이 빠르게 복귀했음을 보여주는 증거 사례로 판단됩니다.
게다가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에 발표되었던 ISM 제조업지수 역시 하부 지표들을 보면 신규수주, 생산, 등 선행성을 갖춘 지수들이 대거 반등을 하면서 역시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美 고용지표 호전 가능성
저는 여러 가지 자료들을 분석해보았을 때, 이번 주 발표될 고용지표는 빠르게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8일 中 수출입 동향 발표
또한 이번 주에는 중국의 수출입 동향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최근 중국은 제조업 지표가 계속 위축되고, 고정자산 투자와 부동산 가격지표가 쪼그라드는 과정에서 7%라고 하는 믿기기 어려운 성장률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주 발표될 수출입 지표가 중국 경제 성장률의 진실성 여부를 가려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中 4월 수출입 개선 여부에 관심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9% 증가로,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8% 정도로 위축되었을 것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3월 대비 모두 개선된 수치지만, 이 정도로는 GDP의 고평가 의심을 떨어낼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중국의 수입동향은 우리네 수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시장에 변동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영국 총선 D-3, 보수·노동 `박빙`
마지막으로 이번 주 목요일 영국 총선도 관심권에 두셔야겠습니다.
보수당, 2017년까지 EU 탈퇴 국민투표
지금까지 보수당 캐머런 총리는 자신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2017년 EU탈퇴에 대해 국민투표에 붙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아직은 박빙의 상태로 누가 승리를 할 지에 대해 알 수 없지만,
최근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당의 승리 가능성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좀 더 높아 보입니다.
물론 저는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보수당 캐머런의 `전략적 포석` 가능성
이유는 일단, 2017년까지는 여유가 좀 있고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캐머런이 EU와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포석>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영국이 EU 안에 있는 주요국이지만 유로화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위 <변방국>으로서 취급을 당해왔다고 믿고 있는 보수당이 영국은 좀 더 특별한 대우를 받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계산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英 보수당 집권 시 `브렉시트` 거론 가능성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당이 집권에 성공할 경우
지금까지 다소 생소한 악재인 소위 <브렉시트> 이슈가
전격적으로 시장에 드러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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