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네팔 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4일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호가 최근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네팔의 어린이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며 “특히 이민호 개인 이름이 아니라 팬클럽 미노즈(Minoz) 명의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민호가 팬클럽 명의로 성금을 기탁한 것은 평소에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며 “뜻밖의 재난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라는 뜻을 함께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2009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말라리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이때 기부 동참에 함께해준 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지니고 있었다. 글로벌 팬클럽인 미노즈 역시 이민호의 이름으로 많은 자선활동을 벌였다. 긴급구호뿐 아니라 도서관 건립 기금 등을 이민호 명의로 기탁하고 화재로 소실된 파타고니아 지역에 ‘이민호 숲’을 만들며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부 플랫폼 피엠지(PMZ)를 개설해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에 우물 건립,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배우와 팬들이 함께 꾸준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