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어로요 무형문화재 지정.. "5월 열리는 무형문화재 행사도 급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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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어로요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가운데 5월에 열리는 무형문화재 행사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원도는 동해안 고성지역에서 고기잡이할 때 부르던 대표적 어업 노동요인 `고성 어로요`(보유자 서재호. 78, 손동식. 74)를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신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횡성 회다지소리(도 무형문화재 제4호) 양재학(56), 양양 수동골 상여소리(도 무형문화재 제25호) 김용우(69) 씨 등 2명을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강릉 사천 하평 답교놀이(도 무형문화재 제10호) 허화욱(59)·김관식(59) 씨와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도 무형문화재 제7호) 김규호(53) 씨 등 3명을 전수교육조교로 추가 선정했다.
고성 어로요는 강원도 동해안의 고성지역에서 전승된 어업노동요이다.
명태잡이소리, 미역따기소리, 후리질소리 등 어로 작업할 때 부르는 다양한 소리가 잘 보존된 특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5월에 열리는 무형문화재 행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이 담긴 중요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5월에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이 행사는 올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총 27종목의 공개행사(기능분야 11종목, 예능분야 16종목)가 예정돼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5월 공개행사 중 기능분야는 ▲ 제4호 갓일(장순자 5.1~10/제주시 조천읍 갓전시관) ▲ 제38호 조선 왕조 궁중음식(한복려, 정길자 5.2~3/경복궁 내 소주방) ▲ 제31호 낙죽장(김기찬 5.8~14/보성군 보성문화예술회관) ▲ 제22호 매듭장(정봉섭 5.18~23/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106호 각자장(김각한 5.18~23/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78호 입사장(홍정실 5.18~23/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80호 자수장(한상수 5.18~23/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89호 침선장(구혜자 5.18~23/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121호 번와장 (이근복 5.23/고양시 번와전수관) ▲ 제60호 장도장(한상봉 5.22~28/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 ▲ 제48호 단청장(유병순 5.23~25/통도사 사명암 화실) 등 총 11종목이다.
예능분야에서는 전국 각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간의례, 놀이, 탈춤, 가면극, 농악에서부터 궁중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의 공연들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 제18호 동래야류(5.3/부산 호텔농심 야외마당) ▲ 제1호 종묘제례악(5.3/종묘) ▲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5.3/양주별산대놀이마당) ▲ 제23호 가야금산조(이영희 5.8/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49호 송파산대놀이(5.9/서울놀이마당 전수교육관) ▲ 제81호 진도다시래기(5.9/진도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7호 고성오광대(5.9/고성오광대 전수회관) ▲ 제29호 서도소리(김광숙 5.15/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122호 연등회(5.15~17/서울 동국대학교, 종로 일원, 조계사 앞 우정국로) ▲ 제11-2호 평택농악(5.17/평택한국소리터농악마을) ▲ 제57호 경기민요(이춘희 5.22/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29호 서도소리(김경배 5.23/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61호 은율탈춤(5.25/인천 수봉민속놀이마당) ▲ 제29호 서도소리(이춘목 5.29/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 제19호 선소리산타령(황용주 5.29/서울 소월아트홀) ▲ 제70호 양주소놀이굿(5.30/양주별산대놀이마당) ▲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5.31/인천 화도진공원) ▲ 제17호 봉산탈춤(5.31/서울 국립중앙극장 하늘극장)이다.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최될 계획이며,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새 소식)를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 3011-21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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