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이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KBS 예능국의 숨은 실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6일 KBS2 드라마 `프로듀사` 측은 KBS 예능국 행정반 직원 고양미로 변신한 예지원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예지원이 연기하는 고양미는 일명 `A4의 여왕`, `토너의 여신`으로 불리는 KBS 예능국의 행정반 직원이다. 특히 사무실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A4용지와 프린터 잉크 공급의 실권자이자 예능국의 일이라면 언제나 상상 이상의 정보력을 발휘하는 예능국 내 숨겨진 실세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한다.
무엇보다 고양미는 막강한 정보력의 출처만큼이나 출신과 나이 등 신상정보에 대한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로, 첫 등장부터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스틸 속 고양미는 레드 드레스와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몸을 타이트하게 감싸는 레드 드레스는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고양미의 매력을 한 눈에 드러내고 있다. 또한 고양미는 안경 스타일링으로 지적인 분위기까지 갖춰 KBS 예능국 내 숨은 실세의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예지원은 강렬한 첫 등장으로 범상치 않는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섹시하면서도 우아하고, 도도하면서 지적인 KBS 예능국 내 숨은 실세 행정반 직원 고양미 역을 위해 붉은 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다. 범상치 않은 캐릭터 예지원의 존재감과 남다른 아우라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면서 "보다 재미있는 첫 방송을 위해 배우와 스태프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프로듀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한 `프로듀사`는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배우와 드라마-예능 제작진이 만나 관심을 높이는 KBS2 드라마 `프로듀사`는 15일 오후 9시 1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KBS)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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