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가 개성만점 티저 예고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일 첫 방송될 KBS2 드라마 `복면검사`가 김선아, 주상욱의 캐릭터 매력을 경쾌하게 그려낸 티저 예고를 공개했다.
먼저 주상욱은 허를 찌르는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절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로 보이던 주상욱의 모습에 반전이 숨어 있었다. 카페 종업원에게 검사 신분증을 건네며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씨익 웃으며 `검찰 직원 할인`을 받는 속물검사 하대철의 능청스러운 모습은 유쾌함을 선사했다.
김선아는 당당한 발걸음부터 멋지게 총을 겨누는 모습까지 여형사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또한 "터프한 형사만 범인 잘 잡는 거 아니야"라는 대사는 극중 섬세한 감성으로 수사를 펼칠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특히 마지막 복면남의 등장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설렘을 안겨줬다. "정의는 죽었다. 이제 내가 나설 때다"라는 주상욱의 내레이션과 함께 검사복을 입는 남자의 뒷모습과 복면을 질끈 매고 돌아서는 남자의 모습은 `복면검사`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같이 톡톡 튀는 영상과 경쾌한 음악, 캐릭터 매력을 200% 살릴 줄 아는 김선아, 주상욱의 어우러짐이 돋보였던 티저 예고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주상욱)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김선아)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사진=KBS2 `복면검사` 티저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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