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사고 조심할 곳’ 영등포구 이유가?
서울 교통사고 조심할 곳, 1위 영등포구‥올 초 사망자만 무려..
서울지방경찰청은 7일 2015년 1분기 동안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자치구별 교통안전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94명, 부상자는 1만3006명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영등포, 강북, 강남, 구로 순이다.
특히, 영등포구의 경우 면적이나 등록 인구에 비해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많은 도로와 유동인구가 많아 2014년도에 이어 1분기에도 사망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지난해에도 강서구와 동대문구에 이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자치구로 꼽혔다.
영등포구에서는 주요도로 사고 이외에도 보행자 사고가 잦아 올해 1분기 동안 6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 기간 서울시 전체 보행자 사망자 수는 58명이었다. 또 노인과 택시 교통사고 집계에서도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각각 5명과 3명의 사망자를 냈다.
경찰은 영등포구와 강북구에서 택시 영업활동이 많아 택시 사망사고가 자주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간이중앙분리대와 같은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보행자 무단횡단, 자전거 신호위반을 단속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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