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보험연구원장이 “보험상품에 대한 가격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원장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당국도 저성장과 저금리, 저수익률 등으로 대표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아 불합리한 금융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강 원장은 이어 “뉴노멀 시대 경영전략 모색과 보험산업 규제 변화에 대한 대응, 신성장 동력 발굴, 노후소득보장 강화 등을 올해 4대 사업 목표로 삼아 주요 연구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살명했습니다.
강 원장은 특히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고 국내 보험산업도 포화상태에 진입한 만큼 보험사의 경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외형 성장보다 수익 중심의 경영을 목표로 경영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금리 위험 관리와 고령화에 따른 장수위험 관리를 서두르는 한편 해외 보험시장 진출 전략도 전략적 투자방식에서 재무적 투자 방식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험연구원은 강 원장이 제시한 4대 목표를 모두 18개 과제로 세분화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연구성과를 세미나나 토론회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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