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맨, 8일 신곡 ‘맴돌아’ 발표…멤버 성태 입대 전 마지막 녹음 곡

입력 2015-05-08 07:58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포스트맨(성태, 신지후)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이별 이야기가 봄 기운이 무르익은 5월에 찾아온다.

포스트맨은 8일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맴돌아’를 발표한다.

‘맴돌아’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 성태가 입대 전 마지막으로 녹음했던 곡이다.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송호일, Bull$EyE, iLLA가 의기투합해 오직 포스트맨만을 위해 완성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홍준호가 세션으로 참여, 홍준호는 스패니쉬 기타 라인을 연주하며 곡의 매력을 높였다.

또 신예 프로젝트팀 달.린다가 작사를 맡아 현실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세심하게 묘사했다. “나를 바라보던 너의 눈빛, 나를 향하던 너의 목소리, 나만 알 수 있는 너의 향기까지, 끝나버린 인연의 모든 것이 그립다”는 가사처럼 ‘맴돌아’는 갑작스러운 이별 후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떨쳐내지 못하는 외로움을 동시에 그려내고 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입가를 맴돌고, 미디엄 템포로 그려지는 곡의 멜로디가 귓가를 자극한다.

매우 한국적인 곡의 분위기에 더해진 포스트맨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지나간 이별을 떠올리게 만들며 폭풍 같은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스트맨은 지난해 9월 ‘신촌을 못가’가 재조명 받으면서 주요 음원차트를 휩쓰는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까지도 순위권에 머물며 끝나지 않은 감동으로 리스너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후 ‘눈물이나’, ‘나처럼 사랑했을까’ 등 그룹의 개성이 담긴 음악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대중적인 입지를 굳혀 나갔다.

멤버 신지후는 포스트맨 활동 뿐만 아니라 최근 가수 이영현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왼손’에 참여했으며,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OST인 ‘그리웠어 너’를 발표하는 등 솔로로서도 손색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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