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프로즌’이 프리뷰 티켓을 5월 7일 오전 11시 오픈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
작품은 극단 맨씨어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다. 극작가 ‘브리오니 래버리’의 대표작으로 1988년 영국 버밍엄 레퍼토리 씨어터에서 개막했다. 극단 맨씨어터는 ‘갈매기’, ‘14人의 체홉’, ‘은밀한 기쁨’ 등으로 매해 작품성 높은 연극을 선보여 온 단체다. 연극 ‘프로즌’에서는 연쇄살인으로 자녀를 잃게 된 엄마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당한 연쇄살인범, 연쇄살인범을 연구하는 의사의 삶을 통해 ‘용서’라는 신념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계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연쇄살인범 ‘랄프’ 역에는 박호산과 이석준이 출연하고, 자녀를 잃은 엄마 ‘낸시’ 역으로는 우현주가 출연한다.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 역은 정수영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김광보가 함께한다. 연출가 김광보는 ‘2014 동아연극상 연출상’, ‘2012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2012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극본은 연극 ‘내 이름은 강’, ‘주인이 오셨다’ 등을 집필한 고연옥이 맡는다. 무대는 뮤지컬 ‘레베카’, 연극 ‘프랑켄슈타인’ 등의 정승호가 함께한다.
연극 ‘프로즌’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6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일반 티켓은 5월 13일 오전 11시 공연예술센터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