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의 최동욱(세븐)이 부른 ‘그림자는 길어지고’ 음원이 5월 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공개는 최동욱이 3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음원이다.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죽음’과 ‘루돌프’의 듀엣곡으로 음원에는 초연 공연에서 ‘루돌프’ 역을 소화했던 김승대가 함께 노래했다.
원작자 실버스타 르베이는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부른 최동욱에 대해 “그저 환상적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며 “그의 노래하는 스타일과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력 등 모든 것이 훌륭했다”고 밝혔다.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곡 중 하나다.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가 ‘죽음’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곡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이다. 작품은 드라마틱한 황후의 일대기에 현대적인 영상과 조명을 활용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옥주현, 조정은,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신성록, 전동석, 최동욱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6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