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세번째 캠퍼스로 한국을 선택한 것을 탁월한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우리나라를 글로벌 창업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4월 청와대에서 구글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래리 페이지를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시 새 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창조경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조언을 구했고, 이후 구글은 세번째 캠퍼스를 서울에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2년만에 결실을 맺은 구글캠퍼스를 직접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구글 캠퍼스 서울은 한국의 잠재성장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설회사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벤처투자도 활발해지는 등 최근들어 제2의 창업, 벤처붐이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00년 이후 긴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벤처 생태계가 생기와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저는 이와 같은 긍정적 변화의 움직임을 잘 살려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박 대통령은 구글캠퍼스를 돌며 입주기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박상원 벤티케익 대표, 스마트폰 필터 카메라앱 적용 박 대통령과 함께 셀프촬영 하며 하나, 둘, 셋)
"별로 잘 나온 것 같지 않은데요. (주위를 둘러보며) 내 얼굴이 잘못된 것인지..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앱을 개발하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구글캠퍼스에 이어 국내 대표적인 민간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젊은 창업가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규제혁신회의와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 등 사흘연속 경제행보를 이어간데 이어 다음주에도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을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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