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 예방법, 폐경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이유가..

입력 2015-05-08 14:42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이유가..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척추관 협착증이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 주변의 조직이 커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척추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허리 통증으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고 무릎부터 발바닥까지 저리고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밤에는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도 나타난다.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며 40대부터 시작해 50~60대 더 악화된다. 50대 여성은 대부분 폐경 이후 척추 자체가 노화되는 되다 호르몬의 변화로 인대가 늘어나 척추 전방위증이 발생한다.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발은 굽이 너무 높거나 딱딱한 것은 좋지 않다.

체중은 반드시 줄이고 수영과 자전거타기, 가벼운 걷기 등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특히 수영은 허리와 배, 다리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물의 부력에 의해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무게를 줄일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이다.

담배의 경우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줄여야 한다. 척추 부위 혈관이 수축되면 허혈을 유발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칭은 근육과 척추관절을 이완시켜 협착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더욱이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이나 조깅, 골프 등 척추관절에 무리가 가는 강한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한편 척추관 협착증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무증상일 수 있지만, 신경관이 좁아진 정도가 심해 통증이 심할 경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걷기가 힘들거나 감각마비, 대소변 장애, 하지근력 저하 등 증세가 악화될 수 있어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적절한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고, 좁아진 척추관 부위를 풍선으로 넓히는 척추협착 풍성확장술과 같은 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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