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모 김사랑, 주진모 김사랑 `사랑하는 은동아` 티저
주진모 김사랑이 `첨밀밀`을 패러디했다.
주진모 김사랑의 `첨밀밀` 패러디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가 공개했다. 8일 JTBC `사랑하는 은동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JTBC-LOVE), 유튜브를 통해 주진모 김사랑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진모 김사랑은 애틋함을 연출했다. 김사랑이 먼저 한 가게 앞에 서서 TV를 바라보고 있다. 뒤 이어 주진모가 나타나 김사랑의 옆에서 TV를 본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1997년 개봉된 영화 `첨밀밀`을 오마주한 것으로 극중 여명과 장만옥이 우연히 뉴욕에서 재회하는 장면을 주진모와 김사랑이 감성 어린 연기로 똑같이 재현해냈다. 이 장면은 `첨밀밀`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명장면이다.
`첨밀밀`은 두 남녀가 10년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애잔한 인연을 따라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로 `꿀처럼 달콤한`이라는 의미의 형용사 `첨밀밀`은 등려군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역시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운명처럼 이어지는 두 사람의 가슴 설레는 인연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고 있다.
송원섭 JTBC 드라마 기획1팀장은`첨밀밀`을 오마주한 티저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첨밀밀`과 `사랑하는 은동아`는 오랜 세월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남녀를 다루고 있는 만큼 기본 콘셉트가 잘 맞아 오마주를 하게 됐다"며 "주진모 김사랑이 감정선을 잘 살려 연기해줘 흥미로운 티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네 이웃의 아내`, `인수대비`, `내 생애 최고의 스캔들` 등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진모 김사랑 김유리 김태훈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등이 출연하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오는 5월 2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