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
게임 속 투명인간 현실로?
미국에서 가상 현실로 여겨지던 투명 망토가 개발됐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저지주 로체스터대학 연구진은 대형 물체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기술을 공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투명 망토는 렌즈를 여러 장 겹쳐 만든 것으로 렌즈 뒤의 물건을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는 효과를 낸다.
투명 망토를 개발한 로체스터대 물리학교 존 하웰 교수는 “비용은 1000달러(104만원) 조금 넘었을 뿐”이라고 밝혀 투명망토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시속 40km까지 달리는 타조 운동화도 개발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카호헤 시모어라는 발명가가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는 프로토 타입의 부츠를 발명한 것.
생체공학 신발은 타조의 다리에서 힌트를 얻었다.
타조는 5m의 보폭으로 최대 70km까지 속도를 낸다. 생체공학 신발도 타조의 아킬레스건 관절을 그대로 모방해 인간도 40 km까지 달릴 수 있도록 고안했다. 생체공학 신발은 타조의 탄성력을 스프링(완충 역할)으로 대체했다.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가속을 낼 수 있다.
한편, 오징어 위장술도 화제다.
미국 UC어바인 알론 고로데츠키(Alon Gorodetsky) 교수 연구팀은 오징어 위장 기술도 개발 중이다.
오징어가 신변에 위험을 느끼면 주위 환경과 동화되는 위장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를 인간에 적용할 예정이다.
미국 연구팀은 오징어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비닐 테이프에 코팅했다. 그 결과, 테이프는 반사율이 생겼다. 또 얇게 코팅했을 경우 파란색, 두꺼운 코팅은 주황색을 띄었다. 단백질 함량을 통해 색상을 자유재자로 바꿀 수 있는 셈이다.
연구팀은 한 발 더 나아가 적외선 카메라까지 속일 수 있는 위장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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