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도래?'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 첩보 로봇 출현

입력 2015-05-09 12:08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사진=YTN)


첨단 IT 뉴스 종합

`터미네이터 도래?`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 첩보 로봇 출현

무인차 도로 하반기 시험운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최초` 무인 모노레일도 등장했다.

지난달 23일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에서 무인 모노레일을 개통한 것.

1997년 도시철도 1호선, 2005년 2호선 개통에 이어 10년 만에 새 철도노선이 들어섰다.

무인 모노레일은 수성구 범물동~북구 동호동 구간(총 연장 23.95㎞)을 횡단할 예정이다. 차로 70분 거리를 무인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48분으로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톱 크기만한 잠자리 로봇도 출현해 화제다.

최근 `KBS 뉴스’는 초소형(다운사이징) 첩보 로봇을 소개했다. 이 로봇은 머리에 감시 카메라를 달고 움직였다.

첩보용 로봇은 미군이 드론, 무인 항공기에 이어 심혈을 기울여 제작 중인 프로젝트다.

첩보용 로봇의 무게는 0.08그램에 불과하다. 또 1초에 120차례나 날개를 파닥여 수직 이륙, 측면 비행, 공중 선회도 구사한다.

미국 하버드대 로봇 개발진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건물에 진입해 피해를 측정하거나 사고 생존자를 수색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 항공 기술자도 “F16 전투기로는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도 초소형 비행체는 건물 안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4D 프린팅 시대도 열렸다.

4D 프린팅이란, 물체가 스스로 조립하는 기술이다. 출력한 후 알아서 조립되기 때문에 큰 물체도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MIT 자가조립연구소 스카일러 티비츠 교수가 ‘4D 프린팅의 출현(The emergence of 4D printing)’이라는 제목의 TED 강연을 해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3D 프린팅 기술도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최근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첫 결과물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지구에서 3D 프린터 데이터를 전송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 3D 프린터로 출력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소켓 렌치`다.

3D 프린팅 압출 기법이 중력 영향을 받는 만큼 ‘극미 중력(microgravity)’ 내에서 3D 압출성형이 가능할지 미지수였으나, 이번 실험 성공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렸다.

지구에서 전송한 출력 자료를 이용해 우주서 출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앞으로 3D 프린터를 통해 쿠폰, 부품, 공구 등 각종 시험 물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4D 프린팅 개발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눈동자로 인식하는 스마트 안경도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KAIST 유회준 교수팀은 최근 `K-글라스1`에 눈동자만으로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을 더한 `K-글라스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글라스2는 구글 글라스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안경이다.

구글 안경이 한쪽 눈만 가렸다면 K 글라스2는 두 눈을 모두 활용한다. 해상도는 HD급으로 알려졌다.

K-글라스2 특징은 눈동자만으로 스마트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눈동자로 커서를 움직이고 눈을 깜빡이면 아이콘을 클릭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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