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강원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네이버 주도로 강원지역은 빅데이터 산업의 허브로 육성될 예정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창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빅데이터란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저장, 처리하는 기술 외에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까지 전 과정을 모두 아우릅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정부는 사회현안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기업은 예측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정부와 민간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포털`과 `빅데이터 마켓`을 50여개 빅데이터 관련 기관과 협업해 연내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국내실정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제조업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 기계장비와 소재부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원혁신센터에서 나온 빅데이터 기술은 강원도의 관광과 헬스케어, 농업 등의 분야에서 지역산업 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가전회사 GE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동화와 고장시기 예측 등이 가능해져 지난 2012년 450억달러의 비용을 줄였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은 2017년 311억달러 규모까지 커지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1억2천달러 규모(2012년)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105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 하는 등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통해 2017년까지 빅데이터 시장 규모를 4억달러까지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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